HOME > 관련기사 (현장에서)한일 무역전쟁 '적전 분열' 안 된다 일본어에는 '가와기리(가죽을 자르다)'라는 단어가 있다. '일의 시작'이라는 뜻이지만, '한 번 가죽에 칼질을 내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는 의미를 담는다. 최근 한일관계가 바로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새로운 단계로 들어선 듯하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불합리한 대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했고, 다음 달 광복절 이후 우리나라를 '화이트국가'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명... (시론)참을 수 없는 한일관계의 허약함 한일관계의 기초는 참으로 허약하다. 가까운 이웃으로 사이좋게 지내다가도 갑자기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된다.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때 일본과 사이좋게 지내려고 했으나 관계는 악화되었다. 당시에는 독도라는 영토문제가 걸려있었다. 이후 위안부 문제, 징용배상 문제 등 문제가 발생했으나 한일양국은 이 문제들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냥 시간이 흐르... "일, 한국경제 성장저해 의도 실패할것" 문 대통령, 일본에 '더 큰 피해' 경고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조치에 대해 "상호의존과 상호공생으로 반세기 간 축적해온 한일 경제협력의 틀을 깨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경제의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이겠다며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경고해 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기업들이 일시 어... "일본 수출 규제하는데 과기부 뭐 했나"…과방위 일침 국회가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책이 부재하다며 비판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업무보고에서 여야 관계없이 과기정통부의 대 일본 대응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변재일 의원과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롱 리스트를 과기정통부는 갖고 있나"고 질의했다. ... 정치권, 대일특사 파견 요청…청와대 조만간 결단할 듯 정치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외교적 해법으로 '대일특사 파견론'이 부상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에 이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대미·대일특사 파견을 청와대에 공개 제안했다. 황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문제는 결국 외교적으로 풀 수밖에 없고,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며 "서둘러 대일특사를 파견할 것을 강력히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