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볼 만한 새 책)'모월모일'·'제법 안온한 날들' 외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달라진 일상’을 경험하고 있다. 마스크, 소독제가 필수품이며 타인과의 접촉마저 사라져 버린 지금.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 그리움이 커져가고 있다. 시인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게 느껴지는 일상을 글로 지었다. 해와 달로 시작되는 하루는 겨울밤을 지나 청춘의 한복판으로, 혼자의 시간들로 나아간다. 예쁘다고 하기엔 조금 모자란 과일, ‘모과’를 ... (볼 만한 새 책)'가다듬기'·'나는 낯을 가립니다' 외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상호 입국 통제로 한일 간 관계가 다시 악화되고 있다. 관광부터 유학, 경제 교류에 큰 차질이 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수교한 지 55년이 넘어가는데 왜 양국의 갈등 골은 깊어져만 갈까. 저자는 근대부터 대두된 일본 내 ‘정한론’을 근거로 현재의 갈등 상황을 설명한다. 반세기의 시간, 국가 정책으로까지 발전된 정한론은 현 아베 내각에도 뿌리 깊게 ... (볼 만한 새 책)'슈퍼버그'·'이 한 줄의 가사' 외 슈퍼버그란 강력한 항생제로도 치료되지 않는 변이된 박테리아를 일컫는다.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의 의사인 저자는 알렉산더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부터 토양에서 발견되는 혁신 신약의 개발, 첨단 유전자 조작 기술인 크리스퍼에 이르기까지 슈퍼버그와 항생제의 역사를 살핀다. 희소 감염병을 앓고 있는 10대 소녀, 홀로코스트에서 생존한 여성 등 슈퍼버그를 겪고 있는 이들... (볼 만한 새 책)'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외 소설은 책과 담을 쌓고 살아가던 소년과 애서가 할아버지의 교감에 관한 이야기다. 소년은 녹내장 때문에 책을 읽을 수 없게 된 할아버지를 위해 큰 소리로 책을 읽어준다. 그림책부터 잭 케루악, 파블로 네루다 작품에 이르기까지. 할아버지가 소년에게 깨워주는 낭독의 가치는 결국 이 시대, 우리를 위한 말들이 된다. “책은 우리를 타자에게 인도하는 길이란다. 그리고 나 자신보다 ... (볼 만한 새 책)'보석·목걸이'·'인간 관계의 법칙' 외 트럼프의 대중 무역 제재 이전부터 중국 경제는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지방정부 산하 금융투자회사에 의한 대출은 급격히 감소됐으며 일대일로 개발 사업은 불공정 계약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신용공황에 코로나 19 사태까지 덮쳐 경제 경착륙 우려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저자들은 중국발 세계 경제 위기가 이미 시작됐고, 이 위기는 100년에 한 번 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