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박 대통령 검찰수사 거부에, 야권 “탄핵으로 고이 보내주마”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자신을 사실상 주범으로 지목한 검찰의 ‘최순실 게이트’ 중간 수사결과에 반발해 수사거부를 선언하자, 야권에서는 “탄핵으로 고이 보내주마”, “대한민국과 국민을 부정하겠다는 것”이라며 맹렬히 반발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무죄라고 할 줄 알았던 검찰이 공범이라고 발표하자 놀란 모양인데, 박 대통령은 대... "박 대통령 퇴진 의사 스스로 밝히는 게 남은 마지막 직무" 20일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와 함께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공식적으로 등장한 가운데 법조계·시민사회는 검찰이 뇌물죄를 적용하지 않은 부분을 비판했다. 또 탄핵소추를 위한 조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검찰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최씨,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이 이들과 공범이라고 공소장에 기재... "대통령 스스로 헌법원리 근간 유린…주권자가 나서야"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뽑았지, 최순실 대통령을 뽑은 게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헌법규정인 대의제 가치를 위반했습니다.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입니다.” 10일 오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국정농단 사태를 이렇게 평가했다.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학과... (피플)제윤경 "금융사, 서민대상 약탈적 행태 지속하면 자신도 위험" “국회 들어오기 전부터 스스로에게 좋은 점수를 주는 항목이 있다. 집요함이다. 될 때까지 파고, 어떤 사안이든 놓지 않는다. 문제제기만 하고 끝내지도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인터뷰 중 스스로에게 내놓은 평가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 그의 주요 관심사는 금융사들이 판 부실채권을 매입한 일부 대부업체들이 채무자를 대상으로 ... 박 대통령 '하야 당론' 놓고 뜸들이는 야권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문제를 놓고 박근혜 대통령 하야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해왔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내 기류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하야를 촉구하는 개별 의원들의 성명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이상민·안민석·홍익표·한정애·소병훈·금태섭 의원은 3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하루빨리 퇴진하라"며 하야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박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