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정당은 이데올로기적 질서가 있어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조기대선 시계는 빨라지고 각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자기를 알리기 위한 각종 강연과 민생 살피기에 분주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경선규칙을 일찌감치 확정하며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로드맵을 제일 먼저 제시했다. 민주당은 이번 당 내 후보 선출과정에서 유권자 누구나 참...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가짜뉴스와 한국 보수언론 전쟁이나 혼란기에는 유언비어나 루머가 판을 친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는 소의 몸에 사람의 머리를 한 귀신이 태어나 “이 전쟁은 곧 끝난다”는 예언을 남기고 죽는다는 등의 기묘한 이야기가 사람들 사이에 퍼져갔다. 이러한 현상을 하찮은 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몇몇 사회학자들은 이를 통해 사람들의 전쟁 종식에 대한 염원과 권력에 대한 저항을 이해하려고 한다. 발언...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정치인은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한국은 탄핵정국에 대선정국까지 맞물려 뒤숭숭한 상태다. 지난 11일 대보름날에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대립하며 휘영청 밝은 달님을 무색케 했다. 촛불집회 참석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2월 내 탄핵과 황교안 총리 사퇴,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한 반면, 태극기 부대는 헌법재판소를 상대로 탄핵 기각을 요구했다. 이처럼 양 그룹의 공통 키워드는 박 대...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한국정치인들, 소프트웨어 바꿔야 지난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돌연 대선 출마를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정치적 행보를 시작한 지 불과 20여 일 만의 일이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주도하여 정치교체를 이루고 통합을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밝혔다. “정치는 꾼들이 하는 것인데 자신이 너무 순수했다”고 토로한 그는 “자신의 중도하차는 능력보다 인격살해, 음해공작을 일...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정치인들의 과대광고에 속지 말아야 세계 여기저기서 기성 정치인들에 반기를 드는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인들의 거짓말에 진력이 난 시민들의 정치 불신·혐오가 임계점을 뛰어넘어 분노로 치닫는 중이다.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점은 우리가 과연 정치인들의 거짓말에 분노해야 하는지 여부다. 정치는 차이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이미지이다. 오늘날 정치인들은 여론몰이를 하기 위해 이미지를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