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권익도의 밴드유랑)‘수상한 시절, 내적댄스만 춰?’ 이날치 들어봐 밴드신의 ‘찬란한 광휘’를 위해 한결같이 앨범을 만들고, 공연을 하고,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TV, 차트를 가득 메우는 음악 포화에 그들은 묻혀지고, 사라진다. ‘죽어버린 밴드의 시대’라는 한 록 밴드 보컬의 넋두리처럼, 오늘날 한국 음악계는 실험성과 다양성이 소멸해 버린 지 오래다. ‘권익도의 밴드유랑’ 코너에서는 이런 슬픈 상황에서도 ‘밝게 빛... 대중음악으로 재탄생한 판소리…이날치, 1집 정규 ‘수궁가’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 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80년대 신스팝, 뉴 웨이브의 리듬 위로 구수한 한국 전래가 신명난 광대처럼 외줄을 탄다. 턱 빠진 별주부가 ‘토생원’을 ‘호생원’으로 잘못 부르는 바람에 난데없이 호랑이가 내려온다는 ‘수궁가’ 일부 내용. 호랑이 걸음걸이를 연상시키는 베이스라인과 이에 맞춰 흐물거리는 안무단들, 속사포 랩... 나윤선, 이날치, 스타크롤러…'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오른다 나윤선, 이날치, 스타크롤러가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0(DMZ Peace Train Music Festival, 이하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올해 행사 주최 측은 ‘와치!(WATCH!)’와 ‘슬램!(SLAM!)’이라는 콘셉트별 주제에 맞춰 각각 1,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26일에 걸쳐 발표된 라인업 중 국내 아티스트로는 한국적 정서를 특유의 감성으로 노... 싱어송라이터 조동희·크라잉넛 한경록, 듀엣곡 ‘연애시’ 크라잉넛 한경록과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듀엣곡을 낸다. 제목은 ‘연애시(Love Poem)’. 조동희가 가사를 쓰고 캡틴락이 음을 붙였다. 조동희는 대중음악가 조동진과 조동익의 막내동생이며 작사가로 처음 음악을 시작했다. 그가 쓴 가사들은 특유의 서정성과 삶에 대한 성찰이 잘 묻어난다. 그가 쓴 대표적인 노랫말로는 장필순 5집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가 있다. ... (이승환 30주년 인터뷰②)"난 '마이너 감성' 가수, 세상 고정관념 타파하고파" "시쳇말로 '독고다이(혼자 행동한다는 뜻의 일본말)' 해왔습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이승환(55)이 지난 세월을 이렇게 소회했다. 음원차트, 음악방송 등 가요계 시스템에 휘둘리지 않고도 잘 버텨왔다는 뜻이다. 14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만난 그는 "아무도 하지 않았던 것을 한 30년이라 하고 싶다"며 "매니저, 제작자, 기자, PD를 모르고도 공연 위주로 '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