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리뷰)넬, 여백의 미학 “녹음 함성으로 채워주길” 2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 백스테이지. 흡사 비에 젖은 듯 땀 한 바가지 흘린 넬 네 멤버들, 김종완(보컬)·이정훈(베이스)·이재경(기타)·정재원(드럼)이 환한 미소로 기자를 맞았다. “영상과 조명, 무대 위의 모든 것은 음악과 시너지를 내는 형태로 나아가야죠.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가 반짝여야 하지요.”(김종완) “공연에 관한 모든 아이디어를 직접 짠다... '단계적 일상회복' 앞두고 재개되는 대중음악 공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대중음악 공연도 조금씩 숨통을 트이고 있다. 그간 온라인으로 팬들과 만나던 가수들이 국내 콘서트를 약속하고 해외 투어까지 준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은 오는 11월 27~28일, 12월 1~2일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오프라인 공연을 미국 LA에서 개최한다. BTS가 오프라... 넬·데이브레이크 등 32팀…‘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라인업 코로나 장기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중음악 공연은 팬데믹 시대 맞춤형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매년 이틀 간 열리던 페스티벌은 소규모 공연 방식을 택하는 대신 2주로 편성하는 등 분투하고 있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은 오는 10월16~17일, 23-24일 2주간 열린다. ‘넬’, ‘어반자카파’, ‘10CM’와 ‘멜로망스’ ‘데이브레이크’와 ‘소란’이 나흘동... (인터뷰)넬 “음악은 코로나블루 극복하는 치료제” “음악의 힘이요? 절실히 느낀 기간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넬이란 팀도 큰 슬럼프에 직면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지난달 31일 9집 ‘모먼츠 인 비트윈(Moments in Between)’으로 돌아온 밴드 넬의 네 멤버들, 김종완(보컬)·이정훈(베이스)·이재경(기타)·정재원(드럼)은 화상으로 본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음반 작업 기간이 코로나시기를 걸쳐 있었는데, 그 시기 동안 ... (인터뷰)넬 “서사 앨범, 영화 시나리오처럼 가사 썼다” ‘잠 못 이루는 밤과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심호흡도 해보고, 빗소리를 틀어놓기도 해보고, 배가 고파 그런 건가 싶어 뭔가를 먹어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잠들 수 없는 그런 밤.’ 넬 9집 ‘모먼츠 인 비트윈(Moments in Between)’을 여는 소개글은 이렇다. ‘깜깜한 방안의 문고리까지 신경에 거슬리는 잠 못 이루는 밤’은 “거부하려고 하면 할수록 벗어나지 못하고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