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리뷰)'사막과 바다 건너', 그것은 연대의 공연 컴컴한 지하 공연장이지만, 요시고 사진전 같은 심상이 떠올랐다. 상상했다. 해운대의 투명한 윤슬과 서걱대는 모래 알갱이들을... 20일 저녁 7시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왓챠홀에서 부산 출신의 두 밴드 보수동쿨러와 해서웨이의 합동 공연을 보면서다. 이들의 음악은 기억의 바다를 담담하게 바라보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마음의 소동 같은 것들이 자꾸 문을 두드려대지만, 결국 털... 실리카겔, 신곡 'NO PAIN'…"시공 초월에 관한 이야기" 밴드 실리카겔 (Silica Gel)이 디지털 싱글 ‘NO PAIN (노페인)’을 낸다. 지난 3월 성료한 단독 공연 ‘신서사이즈’에서 첫 공개한 곡이다. 앞서 sogumm (소금)의 피처링으로 완성된 ‘I’MMORTAL’ (임모탈)에 이어 5개월 만에 발표하는 공식 싱글이다. 시공 초월에 관한 의문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소속사는 "밴드 기본셋에 충실한 록 트랙"이라며 "강한 훅을 지... (시론)펜타포트 오랫동안 한국에서 살면서 믿지 않게 된 숫자 두 개가 있다. 하나는 집회 참석인원. 주최측은 늘리고 경찰은 줄이는 마법의 숫자다. 또 하나는 주최측이 발표하는 페스티벌 관객수. 현장에서 보면 어림짐작으로 몇 천이 고작인데 보도자료를 보면 곱하기 10은 된 것 같다. 어른의 사정이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아무튼 그랬다. 그런데,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 (주간베스트셀러)'하얼빈'·'불편한 편의점', 한국 소설 강세 소설가 김훈의 장편 ‘하얼빈’이 3주째 주요 서점가 정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24일 예스24의 ‘18~24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하얼빈’은 이번 주 1위를 기록했다. 알라딘(18~24일)과 인터파크도서(17~23일)에서도 지난 주에 이어 정상 자리를 이어갔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안중근의 내면을 그려낸 소설은 광복절 이후 관심이 높아져 출간 첫 주 대비 판매가 ... (권익도의 밴드유랑)한국 록 밴드 프로듀서 자처한 타히티80 프랑스 서북부인 노르망디 인근에는 루앙(Rouen)이란 도시가 있다. 바이킹 침략, 종교 전쟁, 프랑스 혁명, 세계 2차 대전 같은 역사적 극변기를 거친 곳. 삶과 죽음의 질문들이 데칼코마니처럼 고개를 맞대고 있을지 모르는 곳. "루앙은 음악적인 신(분위기, 기반)의 불모지입니다. 사망 선고를 당한 것처럼요. 역설적으로 그것이 우리 밴드의 음악, 사운드를 형성했습니다." 지난 5일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