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한풀 꺾인 물가?…외식품목·밀크플레·국제곡물 '적신호' 두 달 연속 2%대 소비자물가를 기록하면서 '하향 안정 흐름'이라는 자평을 내놓고 있지만 하반기를 향한 '적신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식품·외식품목 물가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국제곡물 상승세와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 촉발 우려가 높은 데다, 전기·가스 요금의 인상 압박도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 집밥 수요 증가에 곳간 쌓이는 식품 업계 연초부터 시작된 고물가 흐름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물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먹거리 가격이 폭등하는 가운데 서민들의 시름도 그만큼 깊어지는 실정인데요.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이들에게 훌륭한 식사 대안이었던 김밥도 가격이 3000원을 훌쩍 넘어서는가 하면, 여름의 대표 인기 메뉴인 냉면도 1만2000원에 육박하면서 밖에서 식사를 하기 무... 늘어나는 집밥족…치열해진 배송전쟁 연초부터 이어지는 외식 물가 부담에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집밥족'이 늘면서, 유통 업계에서도 배송 경쟁이 다시금 격화하고 있습니다. 한 번 식사하는 데 4인 가족 기준으로 가격이 10만원을 훌쩍 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선식품이나 가정간편식(HMR)을 찾는 수요층이 증가하는 데 따른 현상인데요. 이처럼 식품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유통 업체들... 물가, 확실히 잡힐까?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 증가율을 웃돌아 7개 분기 연속 외식과 장바구니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27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가공식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은 최근 경기 상황에 빗대어 보면 어느 정도 맞는 말입니다. 지난 2년간 실질임금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습니다. 실질임금이란 물가 상승을 고려한 돈의... "소득 줄고 못살겠다"…두터운 복지는 '어디로' 소득 분배 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의 소비지출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거듭되는 높은 물가와 경기부진으로 가계 소득도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가계가 벌어들인 월평균 근로소득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겁니다. 특히 물가 상방 압력에 이어 중물가 고착화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어려운 곳의 소득 안전망을 보전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