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확 바뀐 재판부..중요사건 어느 재판부로? 대법원이 단행한 정기인사가 27일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각급 법원의 새로운 사무분담이 모두 끝났다. 이에 따라 기존 재판부가 판결 선고를 끝내지 못한 일부 주요사건들은 새로운 재판부에서 심리를 계속하게 될 예정이다. 세간의 관심을 끄는 그 많은 사건들은 어느 재판부에 배당됐을까. 먼저 김우진 부장판사가 맡아 부패사건을 주로 처리했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 양승태 대법원장, "법관 신분·복지제도 개선하겠다" 양승태 대법원장이 법관의 신분과 복지제도에 대한 개선의지를 내비쳤다. ◇양승태 대법원장양 대법원장은 27일 오전 대법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2년 신임법관 임명식에서 "법원 안팎의 모든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법관의 신분, 복지 등에 관련된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법관들이 안정된 가운데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대법원장의 이... 신임법관 87명 임명..시각장애인 법관 최초로 탄생 대법원은 27일 오전 10시 대법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임명식을 열고 사법연수원 41기 86명을 신임법관으로 임명했다. 이날 임명식에는 시각장애인인 최영씨(32)가 법관으로 임명돼 우리 사법사상 최초로 시각장애인 법관이 탄생했다. 최 신임 판사는 서울대 법대 재학 중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었으며, 법률서적을 음성파일로 변환시켜 들으면서 2008년 제50회 사법시험... '정수장학회' 판결, 대법원 판례와 배치 정수장학회의 모태인 부일장학회의 재산이 국가에 의해 강제로 헌납된 것을 인정할 수 있지만, 소멸시효가 지나 유족들이 이를 돌려받을 수는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 판결은 "시효완성 전에 채권자의 권리행사를 곤란하게 했다면 소멸시효의 완성을 주장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와 배치되는 것이어서 앞으로 항소심, 상고심에서의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 정연주, "이 대통령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져야" “이명박 대통령은 법을 어긴 데 대해 본인과 국민 앞에 마땅히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정연주 전 KBS 사장은 23일 자신에 대한 해임처분이 무효라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직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대법원 판결로써 'KBS 사장직 해임'은 위법 행위였으며, 법을 어긴 당사자이자 최종 책임자는 이번 소송의 피고인인 이명박 대통령임이 법정에서 최종 확인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