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농약 살인', 피해자가 알고 마셨다면 살인죄 안돼 피해자에게 농약을 음료수라고 속여 따라준 경우라도 피해자가 농약임을 알고 마시고 숨졌다면 살인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교제중이던 여성에게 농약을 먹여 숨지게 한 혐의(자살방조)로 기소된 이모씨(51)에 대한 상고심에서 살인죄를 적용해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깨고 다시 판단하라며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직장유암종도 보험계약상 '암(癌)', 보험금 지급해야" 직장유암종도 암에 해당하므로 보험사는 보험계약상 정한 암 진단비를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이 메리츠화재(000060)해상보험 주식회사가 "경계성종양에 대한 진단비를 초과한 암 진단비에 대한 보험금 지급 채무는 없음을 확인해달라"며 문모씨(40)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문씨가 낸 반소를 받아들... 혼외자를 친생자로 출생신고하면 입양효력 발생 남편이 아내와 이혼한 뒤 혼인생활 중 아내가 다른 남자와 부정한 행위를 해서 낳은 아이를 친생자로 출생신고했다면 그 아이를 입양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며느리가 낳은 혼외자에 대해 숨진 아들 대신 친생자관계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해달라고 소송을 낸 A씨(81)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 "채혈행위도 의료행위..의사 감독 없이 했다면 처벌" 보험가입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채혈행위도 의료행위에 해당하므로 의사의 지시나 감독 없이 이뤄졌다면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의사의 지시나 감독 없이 간호사들로 하여금 보험가입자들의 혈액을 채취한 뒤 소속 보험회사에 제공하고 돈을 받은 혐의(부정의료업자)로 기소된 심사팀장 문모씨(58)와 김모씨(57)에... 성남시'주민반대' 골프장 인허가 취소, 150억 배상 골프장 설립을 허가한 경기도 성남시가 주민들의 반대가 심하다는 이유로 이를 번복했다가 150억원을 물어주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장모(73)씨가 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상고심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피해액 90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피해액 원금과 지연이자를 포함해 총 150억여원을 물어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