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보안사 고문 '허위자백' 알면서 검사가 기소..국가가 배상해야 고문 등 보안부대의 불법적인 조사가 있었음을 알고도 검사가 그 조사자료를 근거로 허위자백을 받아내 기소한 경우 검사의 행위 역시 불법행위로 피해자는 국가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돼 복역한 김모씨(62)와 가족들이 "고문 등 불법 조사와 그에 따라 기소한 것에 대한 피해를 보... 아이폰 고객 '리퍼폰 비용반환 청구소송' 패소 확정 아이폰이 액체류에 접촉돼 고장난 경우에는 제품보증을 해주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설명의무 위반 책임을 물어 무상수리 등을 요구할 수는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강모씨가 "사전 설명 없이 액체류가 묻어 고장났다는 이유로 제품보장을 거절하고 리퍼폰 사용을 강요해 얻은 비용을 반환하라"며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 수수료 미리 공제후 확정수익금 받기로 계약..대부행위 콘서트 등 연예기획사업에 단기간 동안 투자하기로 계약하고 투자금을 지급하면서 투자수수료를 미리 떼고 사업성공과 관계없이 확정수익금을 돌려받기로 했다면 대부행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돈을 빌려준 뒤 법정제한이자율을 초과한 이자를 받은 혐의(대부업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서모씨(49·보험... 대법원 본격 '재가동'..새 대법관들 어떤 사건 맡나? 신임 대법관 3명의 공식 취임과 함께 대법원이 본래 진용을 갖추면서 주요사건들에 대한 심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법원은 이들 취임에 앞서 대법관들의 다양한 구성을 고려해 소부를 새로 개편하면서 분위기를 일신했으며, 주요 사건들에 대한 주심이 일부 변경됐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달러를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대법원에 계류 중인 한명숙 전 총... "음주운전 면허취소 택시기사, '택시운전자격'까지 취소 정당" 택시기사가 음주운전으로 자동차운전면허를 취소당했다면 택시운전자격 역시 취소하는 것이 옳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개인택시 운전사 정모씨(59)가 "음주운전으로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것을 이유로 다른 법에서 정하고 있는 택시운전자격까지 취소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울산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판결한 원심을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