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총수들의 시무식 발언 통해 미리 본 업계 기상도 2일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이 시무식을 갖고 올해 업무에 들어갔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기업 경영도 세계 경기 침체 지속으로 낙관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때문에 자동차·조선·종합상사는 '위기경영'을 우려하며 울상을 지은 반면, 국제 유가 고공 행진으로 정유사는 공격 경영을 다짐하며 미소를 지었다. ◇車업계 "국내·외 환경 매우 어렵다. 위기절감" 우선 ... 현대차, 작년 440만대 판매..전년比 8.6%↑ 현대차(005380)(회장 정몽구)는 지난 한 해 국내 66만7777대, 해외 373만4170대 등 국내외에서 총 440만1947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8.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내수시장이 부진을 겪었으나, 해외공장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체 판매는 늘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86만2741대를 판매하면서 베스트 셀링카에 등극했고, 이어 엑센트 ... 대한상의 "어려운 때일수록 땀 더 흘려야"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2013년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갖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대내외 경기는 꽁꽁 얼어붙었지만 더 많은 땀을 흘려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였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전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2013년 시무식'을 열고 "지금처럼 투자와 고용이 위축된 시기에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산업 육성이 늦어진다면 장기 저성장 시... 이건희 회장 "건강해요. 올해도 투자 확대할 것"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극심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올해도 투자 규모를 더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 회장은 2일 삼성그룹 신년하례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투자를 늘릴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될 수 있는대로 (투자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최근 건강이 어떠냐는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건강해요"라고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