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정치권 휩쓴 비대위 처방, 새해에도 계속 지난해 1년 동안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 유행처럼 번졌던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 체제가 2013년 새해를 맞아서도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회의원 127명의 제1야당 민주통합당이 대선 패배 후폭풍을 수습하기 위해 9일 문희상 의원(사진)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 문희상 "모든 기득권 다 버리고 치열하게 혁신" 9일 선출된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백척간두 진일보의 각오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민주당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기득권을 다 버리고 치열하게 혁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에서 국민 여러분의 큰 사랑과 성원을 받고도 정권교체에 성공하지 못했다. 선거 이후 숱한... 민주 이끌 비대위원장에 문희상 만장일치 추대 대선 패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민주통합당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낸 문희상 의원이 9일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 의원총회 연석회의 결과 문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했다. 지난 며칠 동안 박기춘 원내대표는 경선이 아닌 합의 추대 방식으로 비대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해 당내 의견들을 수렴한 바 있다.... 박기춘 "다수의 의견 따라주실 것이라 믿는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을 앞둔 9일 "이제 오늘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 "여러 얘기들이 있을 수 있지만 다수의 의견을 따라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 의원총회 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비대위원장 선출 말고) 다른 의제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동안 우리가 혁신을 위해서... 민주 비대위원장, 박기춘 추천으로 선출되나 9일 열리는 민주통합당 당무위원회 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박기춘 원내대표의 추천에 의한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이 이뤄질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합의 추대가 성사돼야 한다는 방식에 대해선 계파 간 이견이 없지만, 누가 맡아야 하느냐를 두고는 쉽사리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 현재 기류는 지난 3일부터 당내 의견들을 청취한 박 원내대표가 추천하는 인사로 비대위원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