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與 불리한 판세에 '네거티브 전략' 본격화? 6·4 지방선거를 여드레 앞두고 여권의 네거티브 선거전략이 본격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초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를 의식해 '조용하고 엄숙한 선거전'을 전면에 내세우며 네거티브 전략을 지양했다. 하지만 세월호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총체적 부실이 새누리당 후보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전체 선거 판세가 불리하게 전개되자 네거티브 카드를 다시 꺼내들... 與 "박원순 후보, 배우자 밝혀라".. 野 "치졸하다" 새누리당은 27일 공개회의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부인이 어떤 분인지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측에서 박 후보의 부인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했지만 당 차원에서 문제삼은 것은 처음이다. 지도부가 네거티브 공세에 가담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중앙당-서울시당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 "박근혜 눈물 닦아달라니..국민 피눈물은 안 보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제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드릴 때"라고 말한 최경환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놀랍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23일 국회 세월호특별법·김영란법 대책회의에서 "온 국민이 울고 있는 때에 새누리당은 놀랍게도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 드리자고 한다"며 "새누리당은 대통령 눈물만 보이고 국민 피눈물은 보이지 않는 모양"이라고 ... 與 지도부, 선거운동 첫날 '충청 민심' 다잡기 주력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새누리당 지도부는 전통적 캐스팅 보트 지역인 충청 지역을 찾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경기도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과 대조적이다. 역대 크고 작은 선거에서 바로미터 역할을 했던 충청 민심 공략을 통해 다소 불리한 선거 판세를 뒤집으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충청권은 새누리당의 손을 들어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