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공정위, 17년간 한전 농락 LS산전·대한전선 등에 철퇴 17년 간 한전을 속이고 담합을 벌여 3300억여원에 이르는 부당이득을 챙겨온 전력량계 제조사들이 적발돼 과징금 총 113억을 물게 됐다. LS산전 등 일부는 검찰에 고발 조치됐다. 19일 공정위는 한국전력공사가 1993년도부터 지난 17년 간 매년 발주해온 기계식 전력량계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벌여온 14개 전력량계 제조사와 2개 전력량계조합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총 112... (공정위의 불공정)④경쟁당국들 제 식구 챙기기..공정위 뭐하나 국가간 장벽이 낮아지면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늘고 있다. 인건비와 법인세 등이 낮은 국가를 찾아 유리한 곳에 본사와 지사를 재배치하는 전략에서다. 때문에 자국 내 위치한 대기업들의 '해외로 떠날 수 있다'는 엄포가 고용창출을 꿰하는 정부에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법·제도 등을 대기업들에 유리하게 바꿔가며 이들을 붙잡아 둔다. '제 기업 챙기기'는 '파워'가 센 ... (공정위의 불공정)③불면 벌금 깎아주는 '리니언시제'의 허와 실 최근 호남고속철 입찰담합 사건에 건설업계 역대 최고 과징금(4355억원)이 부과됐다. 어마어마한 액수에 우선 관심이 쏠렸지만 28개나 되는 대·중소 건설사들이 함께 적발된 경위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건설업계가 수년째 이어온 견고한 '카르텔'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어떻게 깼느냐는 것이다. 공정위는 심사관들의 심문기술을 높이 사고 있지만, 안팎에서는 '리니언시' 제도가 결정... (공정위의 불공정)②셀프시정안, 이 법에만 걸려라? 동의의결제 도입 3년. 현재까지 불공정거래 업체 두 곳이 이 제도를 활용해 '셀프시정'을 했다. 동의의결제는 불공정거래 혐의로 적발된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는대신 '자진시정안'을 마련해 시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불공정 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업체측에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공정위의 제재를 기다리느니 자발적 시정안을 선제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