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러시아 루블화 쇼크, 구소련 국가에도 확산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구소련 국가들이 통화가치 하락과 경제 성장률 저하란 이중고를 경험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러시아가 기침을 하자 구소련 국가들도 감기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와 경제 공조를 이루고 있는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두샨베 등 구소련 국가들도 루블화 약세로 경제 위기에 직면했다는 뜻이다. 올들어 지난 주... 벨라루스, 언론 보도·온라인 거래 통제 '강화' 벨라루스가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뉴스 웹사이트와 온라인 상점을 폐쇄했다. ◇벨라루스인이 환전하기 위해 은행 앞에 서 있다.(사진로이터통신)21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벨라루스 정부가 자국 통화 가치를 방어하고자 인터넷 통제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루블화 약세 여파로 자국 통화 가치가 무너질 것을 염려해 뉴스 보도와 상점 거래를 미리 차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증시, 연준 통화정책 회의 앞두고 하락 출발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90.47포인트(1.42%) 밀린 6241.36으로 장을 열었다. 독일 DAX30 지수는 102.89포인트(1.07%) 내린 9461.0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59.9포인트(1.29%) 하락한 4040.30에 거래를 시작했다. ...  러시아 디폴트 위기 급증..세계 금융권도 '흔들'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했음에도 루블화 약세가 이어져 러시아 경제를 둘러싼 근심이 깊어졌다. 러시아와 비슷한 경제 구조를 지닌 산유국과 경제 위기에 취약한 신흥국 금융권도 덩달아 흔들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국제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도 예정돼 있어 신흥국 경기는 당분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 러시아 기준금리 대폭 인상 ..루블가치 방어 효과 '의구심' 러시아가 기준금리를 대폭 올리면서 루블화 방어에 나섰지만, 정작 원하는 효과를 보지 못할 뿐 아니라 경제 위기만 초래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강력한 제재로 이미 허약해진 러시아 경제가 기준금리 인상 조치로 더 나락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