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임정혁의 스포츠에세이)하승진 '관중사태'..선수는 부품이 아니다 '공룡센터' 하승진(30·KCC)의 새해 첫날을 한 명의 관중이 망쳤다. 프로 스포츠의 존재 의미가 관중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관중에게 선수의 심장까지 겨눌 권리는 없다. 여전히 일부 관중들은 스포츠 선수를 구단의 부품이나 경기만 뛰는 기계로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하승진은 지난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오랜만에 코트에 나섰다. 지난해 12월9... (프로농구)하승진 효과, 사라질 위기 최소 6위는 보장했던 '하승진 카드'도 옛말이 될 처지다. 전주 KCC는 지난 2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서울 SK에 65-70으로 패했다. SK가 18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KCC도 17개의 실책을 헌납하며 스스로 이길 기회를 날렸다. 7연패에 빠진 KCC는 23패째(8승)를 떠안으며 최하위인 10위 서울 삼성(... (임정혁의 스포츠에세이)'유종의 미' 앞둔 차두리의 리더십 "대한민국에서 차범근의 아들로 태어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다. 드디어 그 인정을 받은 것 같아 행복하다." 차두리(34·FC서울)는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K리그 대상'에서 이렇게 말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로서 얼마 남지 않은 선수생활에 대한 정리였다. 그의 손에는 수비수 베스트11 트로피가 들려 있었다. 사람들은 고... '부활' 이청용, 아시안컵에서도 중앙 미드필더로 뛰나 이청용(26·볼턴)의 중앙 미드필더 변신이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뛰던 이청용은 최근 소속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역할을 바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0월 부임한 볼턴의 닐 레논 감독은 이청용을 중앙에 배치해 그의 변화를 이끌었다. ◇볼턴의 닐 레논 감독. (사진볼턴 홈페이지) 레논 감독은 볼턴 지휘봉... 축구선수들, 이적 붐..'모로 가도 해외로' 올해도 한국 축구의 기형적인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꼭대기인 축구대표팀을 향한 관심은 여전하지만 이를 지탱하는 국내 K리그 시장은 휘청거리고 있다. 이를 두고 한 축구인은 "머리만 큰 가분수와 같다"고 표현했다. 유망주와 스타 선수를 불문하고 해외 구단에서 영입 제안이 오면 이를 쉽게 뿌리치지 못하고 있다. 이제 국내 축구 선수들은 해외 굴지의 유명 클럽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