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채권시장, '금리 인하'에 힘 실린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채권시장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경기 펀더멘털이 부진한데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라는 복병까지 등장했기 때문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4월17일 1.691%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뒤 상승세(채권 가격 하락)를 이어갔지만, 지난달부터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실제로 지난달 1.969%까지 급등했던 3년물 채권 금리는... '메르스' 하반기 경제정책 돌발 변수로 급부상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올 하반기 경제의 '돌발 변수'로 떠올랐다. 수출 부진 속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메르스 사태로 소비 심리까지 다시 꽁꽁 얼어붙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앞두고, 메르스가 향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메르스' 공포에 소비심리 위축…실물경제에 '찬물' 2000년대 들어 전 ... 기준금리는 '제자리'…추가인하 기대감은 '뒷걸음' 지난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5월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하지만 한은의 국내 경기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전환되면서 추가 인하 기대감이 크게 낮아졌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스1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이주열 한은총재의 다소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경기개선' 지켜본다…한은, 기준금리 연 1.75% '동결'(종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달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15일 금통위를 열고 5월 기준금리를 연 1.75%로 지난달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5개월 만에 한차례 0.25%포인트 인하한 후 기준금리를 2개월째 동결한 것이다. 5월 기준금리 동결은 1명의 금통위원만 금리인하 소수 의견을 주장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한국은행 본점에서... 5월 기준금리 '동결'..연 1.75%(1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5월 기준금리를 연 1.75%로 지난달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