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운명의 날' 맞은 그리스…시위 격화에 교통 마비 '대혼란' "반대표를 던지면 그리스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 것이다." 교통은 모두 마비되고 도시 곳곳에서 찬반으로 나뉜 시위대의 격한 함성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채권단의 긴축안 수용 여부를 묻는 국민 투표일을 맞은 그리스는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할 정도로 혼란의 소용돌이 그 자체다. 5일(현지시간) 유권자 약 985만명은 이날 7시부터 오후 7시(한국시간 6일 오전 1시)까... 그리스 투표 D-2…치킨게임은 이제부터 '시작' 채권단이 제안한 협상안 수용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시행(5일)을 앞두고 그리스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와 채권단은 곳곳에서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고 찬반표로 극명하게 나뉜 국민들 간 대립도 격화되는 분위기다. 은행영업 중단에 들어간 그리스 경제는 거의 마비 상태에 접어들었다. 긴축 반대 결과가 나올 경우는 물론 찬성표가 우세하게 나오더라도 치프... IMF "그리스에 3년간 519억유로 추가 자금 필요"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향후 3년간 519억유로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IMF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 10월부터 오는 2018년 말까지 총 519억유로의 신규 자금이 수혈돼야 그리스의 금융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것으로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상당 부분을 유럽연합(EU) 채권단이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그리스 국민투표가 몰고올 파장은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철회하지 않으면 협상 자체가 불가하다는 채권단의 압박에도 결국 뜻을 굽히지 않고 강행을 택했다. 1일(현지시간)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긴급연설을 통해 채권단의 긴축안 수용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국민들에게 반대표를 던질 것을 호소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채권단의 일방적 강요가 아닌 공정한 합의안이 도... 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Caa3'로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aa2'에서 'Caa3'로 한 단계 강등했다. Caa3는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등급 중 가장 낮은 단계에 속하는 등급이다. 무디스는 그리스가 채권단이 제시한 구제금융 협상안 수용 여부를 두고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디폴트 가능성을 키우는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채권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