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박 대통령 27일 국회 시정연설, ‘교과서 정국’ 정면돌파하나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국회에서 취임 후 세 번째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서는 가운데 이 자리를 통해 공개할 ‘대국민메시지’에 관심이 모인다. 특히 최근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어 연말 예산을 논의해야할 여의도 국회는 경색돼 있고,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 (시론)역사의 물결은 하늘의 뜻이다 최강욱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이명박 정부는 강물의 흐름을 막았다. 박근혜 정부는 역사의 흐름을 뒤로 돌리느라 열심이다. 불통의 리더십과 언론장악, 독불장군의 역주행은 가히 '이명박근혜'의 상징이 되었다. 강줄기가 막히니 괴상한 생물이 번져가듯, 역사의 물줄기가 막히니 해괴한 발언이 부끄럼 없이 터져 나온다. 공주, 십상시, 국정화, 변형된 공산주의자 등 뉴스에서 회자되는 단... ‘군사작전’하듯 교과서 국정화 몰아붙이는 여권, 그 속내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여야의 ‘교과서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국정화 드라이브를 강력히 걸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은 장외여론전을 통해 저지선을 펴고 있다. 정부는 지난 12일 ‘2017학년도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전환’을 행정예고한 후 후속 작업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행정절차법에 의하면 예고 후 20일 동안 여... ‘역사교과서’ 평행선만 달린 청와대 5자회동…“왜 보자고 했는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는 22일 청와대에서 약 110분간의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간극만 확인하는 자리였다. 회동의 시작은 화기애애했다. 박 대통령이 먼저 인사를 건네면서 “언론에서 보니까 우리 두 대표님과 원내대표님들 사이가 좋으신 것 같았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