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새누리 비례대표 '상향식 공천'도 무산될 듯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비례대표 공천에서도 상향식 공천 원칙을 지킬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무성 대표가 "정치 생명을 걸고" 추진해왔던 상향식 공천제도의 형체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를 선정하는 방식이 조금 더 투명하고 폭이 넓어야 한다는 여러 기준이 있는데, 다 밟아서 하면 좋겠지만 ... 웃으며 공천면접 들어간 김무성, 굳은 얼굴로 나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6일 총선 공천 면접대상자 신분으로 결국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앞에 앉았다.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어 온 김 대표가 그동안 신경전을 벌여온 이 위원장과 '후보와 면접관' 관계로 만난 것은 수모가 아닐 수 없다. 이날 오전 11시17분경 웃으며 면접장에 들어간 김 대표는 결국 30분 후 굳은 얼굴로 면접장을 나왔다. 면접 시작 40분전 면접 대기 장소... 김무성, "할 말 안할 말 구별하라" 분노 폭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당이 만든 공천 원칙을 친박(박근혜)계가 흔드는 데 대해 “도를 넘어선 말을 듣고 있기가 민망하다”며 불쾌한 감정을 거듭 표출했다. 김 대표는 17일 저녁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을 통해 배포한 메시지를 통해 “할 수 있는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별하길 바란다”며 “국민공천제는 새누리당이 국민과 맺은 약속으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켜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