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토마토칼럼)간접고용, 관리라도 가능하게 해야 흔히 한국의 산업구조를 ‘9988’이라 부른다. 99%의 중소기업이 노동자의 88%를 고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자칫 ‘1%밖에 안 되는 대기업이 고용의 12%나 책임지고 있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우리나라에서 250인 이상 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비중은 13%였다. 이는 국가부도 사태에 몰렸던 그리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론)총선 이후, 무엇을 할 것인가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 왔다.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 여론은 거세지만 일여다야(一與多野)로 치러지는 선거는 개표 결과를 보지 않아도 어림짐작할 수 있다. 역대 선거와 달리 4·13 총선은 정부·여당의 국정 심판이 아니라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쟁점이 되었다. 새누리당의 진박 논란, 야당의 분열과 안철수의 신당이 그것이다. 불평등의 심화, 청년실업의 악화, 국가 및... (시론)문제는 정치다 안토니오 그람시는 “위기란 낡은 것은 죽어가고 있는데 새로운 것은 태어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한국은 위기를 넘어 파국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여야 정치권과 재벌대기업 등 지배세력들은 한국 사회의 위기를 이야기하지만 어떤 해결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12.5%로 역대 최악의 상황이고, 가계부채는 눈덩어리처럼 증가해 1207조원이 됐다.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