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금융당국, 책임은 뒷전…국책은행 자본확충만 강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한국은행에 ‘발권력 카드’를 꺼내 국책은행의 기업 구조조정 자금으로 써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 역시 구조조정의 최종 조율자로서 부실 기업지원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추가적인 자본 투입만 강조하면서 한은에 구조조정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4일 조선·해운업 구조조... 국책은행 자본확충론 온도차…당사자 산업은행은 '글쎄' 정부와 여당이 이른바 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국책은행의 자본 확충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산업은행은 아직 여력이 충분하다며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빌어 자본을 늘리는 것은 관련 법 개정이 선결돼야 하는데, 벌써부터 이슈화 되면서 산은이 지금 당장 정부 수혈을 받아야 하는 부실기관이라는 오명만 쓰고 있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