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금융위, 금융공기관에 졸속 성과평가 도입 '논란' 금융위원회가 금융공기관에 서둘러 성과주의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제시한 성과연봉제 평가 방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외 회사의 평가방식을 그대로 가져와 9개 금융 공기관으로 확대·적용한다는 방침이 나오면서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 기업이 지닌 특성과 문화, 역사를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다른 회사의 평가 방식을 벤치마킹하다가는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 금융노조, 성과주의 확대 관련 합의 전면 거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가 성과주의와 관련해 어떤 합의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금융노조는 2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지부 대표자 워크숍에서 김문회 금융노조 위원장과 35개 지부 대표 전원이 성과주의를 전면 거부하겠다는 선언문에 서약했다. 금융노조는 이번 워크숍에서 산별중앙교섭 요구안... 기업은행 노사, 성과주의 도입 '평행선' 개인별 성과제 확대 도입을 두고 기업은행(024110) 노사 간 대립이 끝을 알 수 없는 평행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이달 말까지 관련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신속한 성과제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었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사는 현재까지 성과제 도입과 관련한 공동 TF 구성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앞서 ... 당국 성과주의 인센티브 방안에도 노조 '시큰둥' 금융당국이 성과주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는 안을 내놨지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여전히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노사 간 임금 체계를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월권행위라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금융노조는 이번에 제시된 인센티브 방안은 이전부터 나오던 얘기를 묶어놓은 것에 불과하다며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