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기획①국정교과서 유예···'연구학교' 지정 놓고 혼란 가중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전면 적용 정책은 철회했지만 새해에도 국정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28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공개했으나 탄핵 정국 속에서 더욱 심화된 반대 여론에 부딪쳤다. 이에 교육부는 한 달여만에 2017학년도에는 희망하는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국정 교과서를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2018학년도부터... 김병욱 의원 "국정교과서 방침 발표 15분 전에 내용 달라져" 교육부가 지난 27일 국정교과서 현장적용방안을 발표하기 15분 전까지도, 발표 내용과 다른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28일 "교육부가 27일 오전 10시45분에 여야 의원들에게 보낸 '역사교과서 현장 적용 방안'과 교육부가 11시에 발표한 '역사교과서 현장 적용 방안'을 비교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 전국역사교사모임 "국정교과서 영구 폐기해야" 전국역사교사모임은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학교 현장 적용시기를 1년 유예하고 2018년 국·검정을 혼용하기로 한 데 대해 "대다수 국민의 반대와 역사교사들의 상식적인 반대를 억누르며 만들었던 국정 역사교과서는 지금 바로 영구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역사교사모임은 28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가 시행을 1년 유예한다면서 사용을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연구학교'... 서울교육청, 내일 역사교사 300여명과 국정교과서 논의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시교육청 강당에서 역사교사 300여명이 참석해 '서울 역사교사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직접 수업을 담당하는 고등학교 역사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청의 정책과 도움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 국정교과서 '건국절 주장 수정' 1590건 가장 많아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에 대한 웹 공개 의견 수렴 결과, '건국절 주장'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1590건으로 국민의견 중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3일까지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에 대해 2334명이 3807건의 의견을 제출했다. 교육부는 이 중 21건은 이미 교과서 수정에 반영하고, 808건에 대해서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