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현장에서)보수 야당, 안보문제 만큼은 책임지는 모습을 최한영 정경부 기자보수 정부가 적어도 안보문제만큼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아닐 수 있다. 군 출신인 전두환 대통령은 1982년 말 국방과학연구소(ADD) 인력 2598명 중 839명을 무더기로 해고한다. 자신이 실권자로 있던 2년 전에도 수십 명의 핵심인력이 강제 퇴직한다. 이들 중 상당수가 미사일개발 담당 인력이었다. 쿠데타를 ... (현장에서)근로시간 단축, 언제까지 미룰 건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데 대한 합의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여야 간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9월 정기국회에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논의를 또다시 이어가게 됐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근로시간을 주 40시간으로 하되 12시간의 연장근로를 허용해 명목상 최대 52시간까지 근로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가 행... (현장에서)목이 말라야 우물을 팔 것인가 29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주차에 대한 국가표준(KS)을 제정했다. 자율주행차의 주차 공간은 일반 차량보다 2㎡를 줄어든 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자율주행자동차가 일반 차량에 비해 주차 면적이 적게 필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주차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타고 내리는 만큼의 면적을 줄일 수 있다. 자율주행차에 대... (현장에서)한국거래소, 제대로 된 인선 필요하다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최근 사의를 밝히면서 누가 신임 이사장이 될 지에 대해 증권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이사장은 이달 17일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메일에서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며, 이제 저는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한국거래소를 떠나려 한다”면서 “다만 거래소 이사장 직책이 우리 자... (현장에서)'조용할 날 없는' 박 전 대통령 재판 어김없이 요란한 휴대전화 벨 소리가 고요했던 서울중앙지법 서관 417호 대법정 안을 가득 채운다. 당황한 방청객이 서둘러 전화기를 만지지만, 이미 진지했던 공간에 '찬물'을 끼얹은 상태다. 22일 오후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 공판 도중에만 두 차례 나온 풍경이다. 박 전 대통령 공판은 지난 5월23일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총 57회가 치러졌다. 매주 4회 집중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