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이재용 석방, 유전무죄" vs "재판부 소신 판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것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을 내린 법원의 결정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법원의 집행유예 선고로 인해 국민은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 삼성 "집행유예 다행…공식입장은 아직" 삼성그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집행유예 판결에 안도감을 보이면서도 말을 아꼈다. 5일 오후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에 대한 2심 법원의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되자 "공식 입장을 낼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삼성 한 관계자는 "무죄는 아니더라도 혐의 상당부분이 줄어들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 측 변호인단의 이인재 대표 변호사도 "중요한 ... 이재용 재판도 지배구조 개선도 '폭풍전야' 이재용 부회장의 2심 선고일을 하루 앞둔 4일 삼성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오랜 경영공백을 마감할 지를 가를 '운명의 날'인 동시에, 결과에 따라 지배구조 개편 유인도 상존한다. 특히 전격적인 액면분할 발표로 경영과 지배구조를 둘러싼 변화를 앞두고 ‘폭풍전야’를 자아낸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이날 휴일에도 출근해 재판 결과에 따른 대응책을 고심했다. 이번에는 풀려나길... 삼성물산, '건설'이 효자…주연교체 우려도 삼성물산(000830)의 건설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 기세를 몰아 올해 매출 30조원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년 전부터 주택사업 수주가 중단되는 등 건설부분에 힘이 빠지면서 주연이 교체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삼성물산은 1일 지난해 실적(연결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29조 2790억원, 영업이익 8813억... (토마토칼럼)주주친화정책의 의미 문재인정부의 재벌개혁 정책 아래 지배구조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경제민주화법의 국회 통과 관문은 여전히 높지만 제도적으로 조치 가능한 부분들에선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의 재량이 많은 일감몰아주기와 내부거래 통제 감시·처벌 기능이 강화됐다. 이로써 대기업집단의 지배기업은 내부거래를 통해 총수일가의 수익창구로 연결되는 통로가 좁아졌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