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시론)화톳불 같은 시 이강윤 칼럼니스트오늘은 시를 통해 혼탁한 일상과 삶, 사회를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말과 글을 부림에 내로라 하는 시인들께 편지 한 장 내려니 주눅부터 듭니다. 시집이 아예 팔리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안팔리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시인이나 시민들에게나 안타까운 일임은 분명합니다. 시를 잊은 시대란 물 없이 사막을 건너는 일일테니까요. 시인들께서 좀 더 분면한 언... (시론)민주당, 토호들과 결별하라 이강윤 칼럼니스트파면 팔수록 드러나는 구조적 적폐에 한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썩어도 이렇게 썩었었단 말이냐”는 통분과 함께 민주개혁진영이 최소 20년은 집권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충분히 이해가 가고 공감한다. 다만, 그런 얘기들이 감상적 영탄으로 흘러서는 안 될 것이다. “영미~~” 열풍이 끝나자 마자 올림픽 이후를 걱정하는 얘기들이 다시 커지고 있다.... (시론)왜 '이명박 배신'인가 이강윤 칼럼니스트반복된 지적에도 좀처럼 고쳐지지 않아 이제는 ‘시어머니 잔소리’로 들릴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언론의 고질병 몇 가지를 다시 지적하고자 한다. 먼저 주관적 용어의 남발. 이명박 전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이 이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시작하자 상당수 언론들이 “배신”이라고 썼다. 비근한 예로 <ㅈ일보... (시론)문재인정부 최대 주주는 시민 이강윤 칼럼니스트“물정 모르는 아마튜어”라는 빈정댐이 벌써 들리는 것 같지만, 아직도 생생한 작년 이 맘때 촛불광장을 생각하며 자경(自警)의 소리를 하고자 한다. 지난 시절의 불법과 불의에 대한 분노를 개혁의 원동력으로 삼는 건 지극히 당연하다. 단기적으로는 내년 새해가 문재인정부 1차 시험대라는 건 이견이 없을 것이다. 정권 운영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개헌이라는 중대 ... (시론)박 전 대통령의 '아름다운 말씀'대로만 하자 이강윤 칼럼니스트“현 정부 6개월 동안 쌓은 자료가 많겠느냐, 이명박정부 5년 동안 축적한 자료가 많겠느냐. 지금 하고 있는 적폐청산은 정치보복이다.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우리가 가진 자료를 다 깔 수도 있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 최측근 입에서 나온 얘기다. 당사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바레인 출국 직전 이런 말도 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