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서울시, '폭염' 재난으로 규정…5대 취약계층 대책 강화 서울시가 폭염을 조례상 재난으로 지정하고 독거 노인과 건설 노동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오전 강북구청에서 폭염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폭염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중간점검하고 대책을 확대·강화하기 위함이었다. 대책회의 후 서울시는 ▲폭염의 조례상 자연재난 포함 ▲독거 노인, 저소득 취약 계층, 노숙인, 쪽방 ... "폭염도 자연재난 범위에" 여야 3당, 재난안전법 개정 추진 여야가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규정하는 재난안전법 개정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폭염이 재난으로 인정받게 되면 폭염 피해에 대한 재정 지원이 가능해진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자유한국당 강효상·바른미래당 김동철 등 여야 3당 의원들은 30일 국회에서 ‘폭염 진단 및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폭염 포럼’을 공동으로 열어 이런 방안을 집중 논의... 서울시는 지금 폭염과 '전쟁' 중 서울시가 24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에 맞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2일부터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폭염경보로 격상된 16일부터는 2단계로 확대해 노숙인, 홀몸어르신, 쪽방촌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지원, 시설물 피해예방·안전조치, 긴급구조·구급활동 등을 전방위 지원 중이다. ... (현장+)폭염에 전통시장 발길 뚝…백화점은 바글바글 "야채도 비싸지고 손님이 반도 더 줄었어." 25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오목교 중앙시장에서 채소장사를 하는 한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약 2주간 지속된 기록적인 폭염은 시장의 희비를 갈라놓았다. 전통시장은 손님이 오지 않아 길목이 텅텅 빈 반면 백화점은 피서 겸 쇼핑을 나온 손님들로 가득찼다. 이날 오목교 중앙시장은 입구부터 더웠다. 좁은 길목에 양쪽으로 문을 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