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현장에서)김현종의 "잘 됐습니다"에 담긴 무게감 최한영 정치부 기자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외교·통상 전문가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출신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수석변호사를 거쳐 노무현정부 시절 통상교섭조정관·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대표적인 그의 작품이다. 그가 지난 2010년에 낸 책 '김현종, 한미 FTA를 말하다'에는 긴박했던 협상과정이 자세히 녹아있다. 회담 장소... (현장에서)청년자치정부, 포퓰리즘 논란 피하려면 전국 최초의 서울시 청년자치정부가 지난 31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청년자치정부'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연 5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한다. 청년 시민의 시정 참여 기구인 '청년정책네트워크'(청정넷)와 정책을 집행하는 행정조직인 '청년청'으로 구성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출범식에서 "청년세대에게 서울시의 권한과 역할을 이양했다. 청년이 주체... (현장에서)국민눈높이 안맞다면 이미 실패한 인사 국회 인사청문회 시즌이 왔다. 문재인정부의 중반기 국정운영을 책임질 7인의 장관 후보자가 과연 적합한 인물인지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는 기회다. 물론 후보자의 '티끌'을 '들보'처럼 키워 비판해야 하는 것이 야당의 입장이고, 그 반대가 여당의 입장이다.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은 피할 수 없다. 앞서 청와대는 인사검증 7대 원칙으로 △병역기피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현장에서)'딸 채용비리 의혹' 김성태, 출석 조사 받아야 영화 '베테랑'을 보면 한 경찰서장이 친분 있는 기업 관계자를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 아들도 취업할 때가 됐는데 큰일"이라며 '앓는 소리'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회사 비위를 포착한 일선 경찰의 수사를 윗선에서 막아달라는 기업 관계자에게 자기가 얻을 일종의 대가를 언급한 것이다. 서로 원하는 것을 취하는 적폐의 현장이다. 영화에서 끝나야 할 일이 영화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 ... (현장에서)한국당, 정쟁도 상식선에서 하길 이성휘 정치부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비례대표제' 폐지안을 들고 나왔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선거제 개혁을 '패스트트랙' 처리하려는 것에 대한 맞불작전이다. 물론 비례대표제가 완벽한 제도는 아니다. 정당의 이해관계나 당내 권력자의 결정에 의해 부적합한 인물이 비례대표 공천 명부 상위권에 위치해 국회의원 배지를 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