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권익도의 밴드유랑)생생한 신해철 손길, 미래에서 온 음악 EOS 밴드신의 ‘찬란한 광휘’를 위해 한결같이 앨범을 만들고, 공연을 하고,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TV, 차트를 가득 메우는 음악 포화에 그들은 묻혀지고, 사라진다. ‘죽어버린 밴드의 시대’라는 한 록 밴드 보컬의 넋두리처럼, 오늘날 한국 음악계는 실험성과 다양성이 소멸해 버린 지 오래다. ‘권익도의 밴드유랑’ 코너에서는 이런 슬픈 상황에서도 ‘밝게 ... 감각과 파격으로 돌아온 EOS…새 앨범 'The Greatest Romance' 다프트펑크를 연상시키는 보코더, 그루비한 베이스와 쫄깃쫄깃한 기타…. 자극적 양념 같은 이 전자음 파고가 점차 거세지며 반가운 목소리가 튀어 나온다. 90년대 노래방 시대를 풍미한 맑고 청아한 톤의 바로 그 음성. 지난해 재결성한 밴드 이오에스(EOS)가 새 앨범 'The Greatest Romance'로 돌아왔다. 곡 '그랬나봐'로 대중에게 익숙한 김형중의 이미지로만 인식한다... (넬 20주년 인터뷰③)'헛된 꿈이어도 꾸자', 데뷔 20년 기억을 걷다 데뷔 20주년이 되는 해. 꾸준히, 부지런히 음악을 하고 있다. 적지 않은 기간 음악은 중력과도 같은 힘을 발휘했다. 네 멈버들을 하나로 엮었고, 그 힘은 다시 팬들을 끌어 당겼다. 지구가 태양을 스무번이나 감싸 안는 동안의 세월. 넬[김종완(보컬)·이정훈(베이스)·이재경(기타)·정재원(드럼)]은 이제 그 기억의 시간을 걷는다. "저희는 늘 현재 진행형을 추구하기 때문에 저희끼리 특... (넬 20주년 인터뷰②)"영화도 맞는 배우 고르듯, 음악도 맞는 악기 있다" 암흑 같다 느껴지는 검정색 감정도 실은 여러 겹구조의 색들로 이뤄져 있다. 슬픔, 좌절, 절망, 우울 같은 여러 감정의 색들 임을 이해한다면 그나마 그 무거움을 받아들이기 수월할 지 모른다. 10일 발매된 넬의 8집 'COLORS IN BLACK'을 관통하는 주제다. [(넬 20주년 인터뷰①)"검정이라 느껴지는 감정도 실은 다채로운 것" 참조] 이 추상적 관념의 색들을 소리로 끄집어 내는 과... (넬 20주년 인터뷰①)"검정이라 느껴지는 감정도 실은 다채로운 것" "보통 가수들은 음반을 내면 공연을 하는데, 어쩌다 보니 몇년 간 저희는 그 반대였네요."(종완) 8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카페 '벌스 가든 앤 하우스' 앞에서 우연히 만난 밴드 넬 멤버들[김종완(보컬)·이정훈(베이스)·이재경(기타)·정재원(드럼)]과 짧은 근황 토크를 나눴다. 밴드는 올해 4월 가수 이승환이 주최하는 '차카게 살자'를 시작으로 그린플러그드 서울, 렛츠락페스티벌, 부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