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대출 수요 없다" 예금 물리는 저축은행들 저축은행들이 기업 뭉칫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쏠리고 있지만, 은행 측은 역마진을 우려해 금리를 낮추고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자구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저축은행이 수신고가 급격히 늘면서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에서 영업 중인 한 저축은행 간판. 사진/뉴시스... 서민금융기관이라더니…저축은행, 소액대출 '외면' 저축은행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지만 '소액대출' 잔액은 오히려 감소하거나 비중이 줄었다. 서민금융기관을 표방하면서도 코로나19 국면 속 어려운 서민을 위한 대출은 등한시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해 주요 저축은행에서 3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 취급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에서 영업 중인 한 저축은행 점포. 사진/뉴시스 4일 업계에 따르... 저축은행 상위 10개사가 업계 순익 60% 싹쓸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저축은행 순익 대부분은 대형사가 가져갔다. 코로나19 국면 속에서도 디지털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며 여수신 고객을 대거 흡수한 영향이다. 1일 금융감독원 및 업계에 따르면 자산 기준 상위 10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페퍼·웰컴·애큐온·유진·OSB·모아·JT친애)의 총자산 규모는 46조47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 대출모집인, 수수료 많이 받으려면 '중소 저축은행으로' 저축은행 대출모집인 수수료율이 상승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출 수요가 증가하자 오프라인 모집인 영업을 강화한 탓이다. 특히 디지털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형 저축은행이 높은 수수료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출모집인 통합조회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저축은행 대출모집인 평균 수수료율이 2.72%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0.12%포인트 늘었다. 신용대... 대출규제 반사효과…'지주계 저축은행' 업계 5위 노린다 지주계 저축은행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시중은행에서 대출이 거부된 우량고객을 흡수하며 이자수익이 급증한 탓이다. 오는 7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기점으로 중금리 대출 시장을 선점해 상위 업권까지 진출하겠다는 야심까지 드러내고 있다. 지주계 저축은행이 연계 대출로 우량 차주를 확보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서울에서 영업 중인 한 저축은행 지점. 사진/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