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시론)음악 없는 세상 일상이 위협받았던 작은 순간을 기억한다. 두렵기보다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2012년 여름, 태풍 볼라벤이 한국을 강타했다. 볼라벤이 직격하던 그날 밤, 나는 제주의 바닷가에 있었다. 과연 자연의 힘은 강하기 이를 데 없었다. 밤사이 숙소 지붕이 뜯겨나가고 사람 몸뚱이만 한 바위가 도로로 날아들었다. 전기는 물론 각종 시설 또한 무사할 리 없었다. 아침이 되자 통신도 끊겼다. 숙... 림킴, 신곡 '폴링'…"좋았던 시절 감정 되살아나길" 싱어송라이터 김예림(Lim Kim·림 킴)이 신곡 '폴링(FALLING)'을 낸다. 바다의 여신 세이렌(Seiren)을 모티브로 삼은 곡이다.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자신도 모르게 깊이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예림이 작사, 작곡을 맡았고 DPR 크림(CREAM)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김예림은 "작업하는 과정에서 문득 낯설게 느껴진 내 목소리에서 위안을 받고 이 때 받은 영감을 바... 정규 2집으로 돌아온 빌리 아일리시…"한국 팬들 곧 볼 수 있길" 글로벌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정규 2집 'Happier Than Ever(해피어 댄 에버)'으로 돌아왔다. 'Happier Than Ever'는 그래미 7관왕에 오른 뒤 내는 첫 정규 앨범. 지난 2019년 발매한 데뷔 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웬 위 올 폴 어슬립, 웨어 두 위 고?)' 이후 2년 만이다. 팝스타로서 느낀 희노애락, 성장기에 관한 ... '공연예술 아카이브' 5개 문화예술기관 업무협약 국립국악원·국립무형유산원·국립아시아문화전당·국립중앙극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5개 문화예술기관이 공연예술 문화유산 보존,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초 국립극장 내 해오름극장에서 21일 업무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7일 협약서를 서면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8년 4개 기관(국립국악원·국... 앤-마리, 정규 2집 '테라피'…"음악은 치유의 원천" 영국 출신 팝스타 앤-마리가 코로나 팬데믹 시기 위로의 음악으로 돌아왔다. 24일 워너뮤직코리아는 앤-마리가 3년 만의 정규 2집 '테라피'(Therapy)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제목 그대로 '치유'에 관한 음악 12곡이 수록됐다. 앤-마리는 "음악은 치유의 원천이고 음악은 치유 그 자체"라며 "팬데믹이 오기 전까지는 얼마나 내가 음악과 공연을 원하고, 곡을 쓰길 원하는지 몰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