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볼 만한 새 책)'튜브'·'다섯번 째 산' 외 정신보건을 연구하는 문화인류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정상성에서 벗어난 사람들에게 세상이 어떻게 ‘낙인’을 찍어왔는지” 조명한다. 자본주의와 전쟁, 의료화 세 측면에서 낙인의 ‘역학’을 탐구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떤 사람들이 배제되고 소외됐는지, 군진정신의학이 정신의학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장애란 낙인이 사회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강화돼 왔는지 ... (볼 만한 새 책)'귀향'·'케이팝은 흑인음악이다' 외 사랑과 마음으로 빚은 삶의 시어들을 엮었다. 새벽 빈 박스들을 쌓고 생의 길을 가는 구십도 허리 굽은 할머니와 나눈 짤막한 대화, 바닷가 파도 소리를 들으며 떠올린 숨 쉬는 생명에 관한 단상. 삶은 희로애락이 있기에 더욱 빛나는 법. ‘희’로 시작해 ‘락’으로 마무리되는 삶의 중간 ‘노’와 ‘애’는 배경음이고 ‘락’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임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시... (볼 만한 새 책)‘믿음에 대하여‘·‘내가 된다는 것’ 외 박연준 시인의 첫 장편 소설. 여름이라는 이름을 가진 7살 소녀가 아빠와 함께 온 새 엄마를 만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다. 아빠가 데려온 여자는 말한다. “오늘부터 엄마라고 불러.” 여름은 학교에서 만난 첫 친구 루비와 생의 기억들을 나누며 치유해간다. 슬픔, 죽음, 기억, 과거, 나쁜 것, 착한 것. 유년의 상처와 슬픔은 어른이 된 후에도 기억과 냄새와 풍경으로 불현듯 바람처럼 불... (주간베스트셀러)부 축적 관심…'입지센스'·'역행자' 부 축적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는 책들이 주요 서점가 최정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예스24의 '7~13일 종합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11일 출간된 '입지센스'는 즉시 1위에 올랐다. 저자는 결혼 전까지 무허가 비닐하우스와 흙바닥 위 판자를 올려놓고 생활하던 무주택자다. 공공임대주택 제도를 공부해 첫 집을 마련하고 '입지'를 활용한 투자에 성공한 방법들을 책에서 소개... (주간베스트셀러)고 이어령 '눈물 한 방울' 출간 즉시 상위권 '시대의 지성'으로 불렸던 이어령(1933~2022) 초대 문화부 장관이 남긴 미공개 육필원고를 엮은 책이 출간 즉시 서점가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6일 인터파크도서의 '6월30일~7월6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책 '눈물 한 방울'은 이번 주 2위에 올랐다. 2019년 11월부터 영면에 들기 한 달 전인 2022년 1월까지 삶을 반추하고 죽음을 독대하며 써내려 간 육필 원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