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사흘째 유화 손짓에도…돌파구 못 찾는 의정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의대 증원은 의료개혁의 출발점"이라며 '2000명 증원'의 재논의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의료계에 사흘 연속 유화 메시지를 보낸 윤 대통령이 의대 증원에선 '원칙론'을 고수했습니다. 정부의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유예 조치에도 불구하고 의료계는 2000명 증원 철회를 '대화의 선결조건'으로 고수, 양측의 갈등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 “의정 치킨게임에 병원노동자·환자만 피해”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50일 가까이 지속되면서, 정작 중요한 의료개혁 본질은 소외된 채 병원노동자와 환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의료연대본부, 건강과대안,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는 26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칼날 위에 선 한국의료 개혁 과제와 대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치킨게임과 같은 정부와 의사들의 강 대 강 대립 ... 정부 양보에도…의대 교수, 집단 사직서 제출 '강행' 정부의 양보에도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은 막지 못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 "유연한 처리를 모색하라"고 지시하며 분위기가 다소 유연해진 듯 보였지만, 2000명 증원 재검토를 요구하는 의대 교수들은 기존 방침대로 사직서 제출에 나섰습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소속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됐습니다. 대학병... 의대생 반발에 집단휴학 50% 육박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이 확정되면서 의대생들의 휴학계 수리 요구도 늘고 있습니다. 전면 백지화 입장을 굽히지 않는 의대생들의 휴학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유효 휴학 신청건수는 전체 의대생의 1만8793명의 48.5%인 9109명입니다. 지난 17일까지 7594명(40.4%)에 비춰보면 일주일 사이 유효 휴학계 제출은 1515명(8.1%) ... 누가 되든 강경대응, 의협 차기회장 선거 주목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차기 의협 회장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후보로 나온 5명 가운데 4명이 '강경파'로 분류되고 있어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은 강화될 전망입니다. 22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고 있습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 후보 2명을 놓고 25~26일 결선 투표를 진행해 늦어도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