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실패해선 안 된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요즘 살만하다'는 말을 들어본 게 얼마나 오래된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좋았던 적이 있었나 싶지만, 지표만 봐도 상황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년 연간 경제성장률은 1.4%로,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0.8%)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국가 잔고도 녹록지 않습... 추경 요구 일축…3고 파고 돌파구 '부재' 정부가 야당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요구에 선을 그었지만, '민생추경' 놓고 줄다리기는 거세질 전망입니다. 문제는 올 상반기에도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법인세까지 급감할 우려가 높다는 점입니다. 올해도 세수 결손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 중동발 위기까지 겹쳐 민생고를 풀 해법 마련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22일 정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 환율·유가·물가·금리 '요동'…2%대 성장마저 '비관' 정부가 ‘(우리 경제는) 충분한 기초 체력을 갖췄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중동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환율·유가·물가·금리 불안 등 사면초가에 놓였다는 지적입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구조를 감안하면 올해 최소한의 성장률도 담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가뜩이나 처참한 민생에도 악재입니다. 중동 사태의 확전 및 장기화 우려로 국제유가 변동성... 밸류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민생 요구 재원 '예산 재검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을 늘린 기업에 대해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한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확정될 경우 배당소득세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민생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뜻... (전문가 진단)중동 불확실성 급고조…"확전 시 추경도 고려해야" 경기 난관에 봉착한 제조업들이 5월 상승 전환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지만 중동발 먹구름이 짙어지는 '외생변수'가 고민거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경제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해질 경우 추가경정예산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아직 이스라엘·이란 간 분쟁이 어느 정도 심화할지 알 수 없는 만큼 섣부른 위기감 고조가 경제에 더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경계 시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