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의원들의 막말 경연대회 촛불혁명으로 한국에 진정한 민주주의의 꽃이 피나 싶었지만 ‘일장춘몽’이었다. 의원들은 여전히 무력사용을 주저하지 않고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다. 2012년 만든 국회선진화법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지 못한 자유한국당은 장외로 나가 격렬한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차량공유서비스 ‘타다’를 둘러싼 갈등 속 택시기사가 분신자살하는 일까지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형식 아닌 내용으로 논쟁하라 지난 주 한국사회는 또 한 번 소란스러웠다. 지난 9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을 둘러싸고 갈등이 야기됐다. 국민과의 소통을 공약으로 내건 문 대통령은 그간 전임 대통령들과 다름없이 신년 기자회견만을 해 왔다. 따라서 취임 2주년을 맞은 문 대통령의 대담은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이 대담은 한국방송(KBS) 송현정 기자가 질문을 하고 문 대통령이 답하는 일...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빨리빨리가 최선은 아니다 요즘 한국 언론을 유난히 장식하는 단어 하나가 있다. ‘패스트트랙’이다. 난데없이 등장한 이 신조어가 무슨 뜻인지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패스트트랙은 원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빠른 길’이란 뜻으로 어떤 일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절차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이번에 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 수사조정권을 신속 처리하고자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한국정치, 제도보다 사람이 바뀌어야 지금 국회는 말 그대로 ‘난장판’이다. 선거구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안,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신속 처리하는 패스트트랙 지정 문제를 놓고 여야가 정면충돌하며 고성과 폭력을 서슴지 않는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장실로 몰려가 몸싸움을 벌이고 문희상 의장을 모욕해 결국 병원에 실려 가는 웃지 못 할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대한민국 서열 2위인 국회의...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소방관은 영웅이자, 전사 누구나 한 번 쯤은 프랑스 파리를 가보고 싶어 한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매년 관광객이 가장 많은 도시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람들이 파리를 사랑하는 이유야 한 둘이 아니겠지만, 무엇보다 멋진 유적들이 많기 때문이다. 노트르담(Notre-Dame) 성당, 몽마르트르의 사크레 쾨르(Sacre-coeur),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자연사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이루 셀 수도 없다. 이 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