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주간베스트셀러)국내외 대형 작가 잇따라 신작…독자들 관심 '소설의 계절' 여름 시즌을 앞두고 대형 작가들의 신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테드 창, 정유정 등의 새 소설이 독자들의 손을 타고 있다. 30일 예스24의 '25~30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 1·2'는 이번주 각각 4위, 6위에 올랐다. 인터파크도서(23~29일)에서도 4위, 6위에 알라딘(25~30일)에서는 7, 8위를 기록했다. '... 영혼으로 보는 인간 미래, 베르베르 '죽음' '누가 날 죽였지?' 주인공 가브리엘 웰즈가 떠올리는 첫 질문이 프란츠 카프카 '변신'의 첫 구절만큼이나 신선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새 장편 '죽음'에서 온갖 상상적 충격 요법을 동원한다. 웰즈는 아무 냄새를 맡을 수 없다.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는다. 병원 의사는 없는 사람 취급한다. 모든 것이 전과 같지 않다. 죽은 것이다. 갑작스런 죽음의 원인을 찾아 헤맨다. 살인으로 확신... 스쳐 지나가는 것들, 연필로 그린 김훈 그는 날마다 몽당연필을 쥐었다. '날마다 새로워져야 한다'는 '필일신'을 칠판에 걸어두고 글을 썼다. 책상에는 지우개 가루가 산을 이뤘다가 빗자루에 쓸려나갔고, 무수한 파지들은 쌓였다가 쓰레기통으로 던져졌다. 그렇게 3년6개월, 200자 원고지 1156매가 세상에 나왔다. 소설가 김훈이 신작 산문 '연필로 쓰기'를 냈다. 그는 여전히 원고지에 육필로 글을 쓰는 우리 시대의 몇 남지 ... (책읽어주는기자)전쟁 속 꽃핀 조지아 문학…'사람'과 '사랑' 있었네 “설마 농담은 아니겠지? 그런데 압하지아 놈들이 너를 잡아서 죽이려 하면 어떻게 할거야?”“그들이 나를 왜 죽이겠어?”“무슨 소리야. 넌 조지아인이잖아?”(누그자르 샤타이제 단편소설 ‘아프리카 여행’ 중) 1991년 구 소련이 붕괴되면서 일제히 독립의 붐이 일었다. 우리에게 ‘그루지야’란 명으로 친숙한 국가 조지아도 그 해 4월 독립 선언을 했다. 조지아 북서부 러시아 ... 소설보다 에세이…올 여름 서점가의 '반란' 여름은 '소설의 계절'이란 말이 있지만 올해는 다르다. 에세이의 유쾌한 반란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교보문고가 올해 7월 판매 동향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에세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6% 판매가 증가한 반면, 소설은 18.7%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총 판매량으로 따지면 여전히 소설이 에세이보다 많으나, 판매 비중으로 보면 지난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