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서에서 승리해야"…진교훈 "민주당 희망 찾겠다"
진 후보에게 격려 전화…"낮은 자세로 국민 섬겨야"
입력 : 2023-09-27 15:54:13 수정 : 2023-09-27 15:54:13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에게 "'정권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 전초전인 강서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격려했습니다. 
 
이 대표는 27일 오후 2시40분경 진 후보에게 격려 전화를 걸어 "이번 선거는 저들의 무도한 폭력적 지배, 민생실패, 국정실패를 심판하는 선거라 강서구만이 아니라 전국적 선거에 다름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 중심에 진 후보가 있으니 사즉생의 각오로 싸워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언제나 3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겨야 한다"며 "저를 포함해 우리 당에서도 있는 방법을 다 찾을 테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재차 격려했습니다. 
 
이에 진 후보는 "반드시 강서에서 민주당의 희망을 찾겠다"며 승리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그는 "강서구의 많은 민주당원들이 기쁜 소식을 듣고 다들 힘내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지방까지 민주당이 이겨야 된다는 응원이 처음보다 커지고 있다"고 현장의 분위기도 전했습니다. 
 
진 후보는 "방심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고, 이 대표는 "진교훈 파이팅, 강서구 파이팅"이라 말하며 통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아 단식중인 이재명 대표의 손을 잡고 대화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민주당은 추석 연휴 시작일인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 모드에 돌입하는데요. 28일 오전 9시에는 화곡역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개최합니다. 현장에는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들도 자리해 총력전을 펼칩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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