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공모가 1만5000원 확정
오는 15·16일 청약..26일 코스피 상장
입력 : 2010-07-08 17:08: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계측기술의 전문기업 우진이 지난 6~7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체 공모물량의 60%인 130만20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201개 기관이 참여했고 신청물량은 총 1억8662만9000주에 달해 143.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정희 우진 경영지원실 이사는 "거의 대부분의 기관들이 상한밴드 이상을 제시했지만, 기업설명회(IR)을 통한 시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80년 설립된 우진은 원전용 계측기를 주요사업으로 하면서 설비진단시스템(CMS), 유량계, 신소재 사업 등의 사업 영역을 가지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우진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25억 원을 조달 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 강화와 신규 사업 추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계현 우진 대표는 "이번 상장은 우진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했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5~16일 양일간 진행되며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6일.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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