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우진이 다음달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15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우진은 지난 1980년 설립된 원전 계측기 전문업체로, 원전 계측기 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자동화 장치 및 설비진단 시스템(CMS)사업, 유량계 사업, 신소재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지난 30여 년간 지속적인 R&D 투자 및 제품 국산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우진은 대외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1992년 제1회 발명대상 세종대상 수상‘ 및 ‘1995년 전국발명진흥대회 대통령 표창 수상’, ‘2002년 신기술 실용화 촉진 대회 대통령상’ 등에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두산중공업, 포스코, 현대제철 등 정부 투자기관과 대기업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올해엔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수주 성공 등 국내외 컨소시엄의 해외수주에 힘입어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우진의 매출액은 각각 251억, 365억, 503억으로 급증했으며 영업이익 14억, 71억, 85억, 당기 순이익 각각 44억, 26억, 106억 원으로 고속 성장해 왔다.
총 217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희망 밴드는 1만3600~1만52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95억1200만~329억8400만원을 조달 할 예정이다.
다음달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며, 청약 예정일은 7월 15~16일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7월27일이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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