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신규편입 '단기호재' 그쳐
발표 직후 1주일 상승률만 시장수익률 보다 높아
입력 : 2010-07-12 06:00:00 수정 : 2010-07-12 06:00:0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코스피200 신규편입은 발표일 직후 해당종목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 주가 동향'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 발표일 직후 1주간 해당 종목들의 평균 주가수익률은 시장대비 평균 5.41%포인트의 초과 수익을 올렸다.
 
특히 지난 2008년의 경우, 해당 종목은 코스피지수가 2.33%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발표 직후 1주일간 평균 10.02%포인트 초과 상승했다.
 
하지만 정기 변경일 직후에는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다.
 
정기 변경일 이후 1주일간 주가수익률은 시장수익률 보다 평균 4.56%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피200 신규편입종목의 발표 직후 거래량과 거래대금 역시 크게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 발표일 직후 한 주간 해당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직전 동기대비 평균 39.14%, 47.70% 늘어났다.
 
반면 정기변경일 이후 한 주간 신규편입 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직전동기 대비 각각 평균 29.04%, 31.85% 감소세를 나타냈다.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정기변경은 매년 1회 코스피200 선물 6월 결제물의 최종거래일 다음 매매거래일에 변경된 종목으로 지수가 산출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변경을 실시한다.
 
올해는 10개 종목이 변경됐다. 변경 종목 발표는 지난 5월27일에, 정기 변경은 6월11일에 있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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