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이어 유재석까지 확진, 연말 시상식 앞둔 방송가 초비상(종합)
입력 : 2021-12-14 13:59:37 수정 : 2021-12-14 13:59:3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방송인 유재석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방송가에 초 비상이 걸렸다.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는 13유재석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 조치를 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유재석은 올해 9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유재석은 1 PCR(유전자증폭) 검사에 음성 판정을 받고 수동 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13일 오전 컨디션 이상을 느끼며 2차 검사를 받았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재석의 확진 판정으로 그가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제작진 역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런닝맨측은 13일 유재석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 유재석이 촬영장까지 왔으나 몸에 이상을 감지하고 다른 출연자, 제작진과 접촉을 하지 않고 검사장으로 이동했다. 유재석의 선제적 대응으로 런닝맨촬영 중단을 막을 수 있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 유재석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현재 '놀면 뭐하니?'는 출연자 포함 제작진 전원이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따라서 12 15일에 예정되었던 '도토리 페스티벌'은 전면 취소 및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당첨된 분들께는 개별 연락을 드리고 있는 중이며, 변경된 일정은 관객여러분과 아티스트들의 안전 상황을 고려하여 추후 다시 공지 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놀면 뭐하니?’ 측은 2000년 대표 소셜미디어플랫폼 싸이월드의 인기 배경음악을 콘셉트로 콘서트를 준비해왔다. 유재석은 하하, 미주와 혼성 그룹을 결성해 무대에 나설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백신 2차접종을 마친 지 14일이 지났으면서 48시간 이내에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을 관객으로 초청하기로 하고 모집까지 마친 상태였다. 개최를 2일 앞두고 유재석의 확진과 함께 페스티벌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측은 번 주 녹화는 취소 예정이다. 이번 주 방송은 기녹화분으로 진행되며 추후 일정은 확정되면 안내 드리겠다제작진은 계속해서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출연진 및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석의 연말 연예 대상 시상식 참석이 어려워졌다. 앞서 정우성과 고경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10일 정도 재택 치료를 마치고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바 있다. 당장 18일 열리는 ‘2021 SBS 연예대상은 사실상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 여유가 있는 ‘2021 KBS 연예대상’(25), ‘2021 MBC 방송연예대상(29)은 유재석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유재석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던 조세호, 정준하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하하는 14일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유재석에 앞서 소속사 안테나 수장인 유희열도 돌파감염 돼 현재 격리 상태다. 유희열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지난 1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희열은 JTBC ‘다수의 수다’ ‘싱어게인2’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라 녹화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유희열에 이어 유재석까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방송가는 바짝 긴장 상태다. 더구나 2차 접종까지 완료했음에도 돌파감염이라는 점에서 각종 연말 시상식을 앞둔 방송가에 한숨이 이어지고 있다.  
 
유재석 확진.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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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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