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코로나 빨간불…아이콘·케플러·트레저 등 줄확진
입력 : 2022-01-28 16:21:09 수정 : 2022-01-28 16:21:0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일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진세가 거센 가운데 가요계도 비상이 걸렸다.
 
28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약 일주일 새 가요계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수는 26여명에 달한다.
 
지난 20일 슈퍼주니어 은혁을 포함해 21일 썸머케익, 23일 아이콘 김진환·송윤형·김동혁, 24일 위너 이승훈·더보이즈 에릭, 25일 아이콘 구준회·트레저 요시·위아이 김동한 유용하 강석화, 26일 더보이즈 영훈·씨스타 출신 효린 등이 코로나 19에 확진됐다.
 
전날에는 더보이즈 현재, 주학년·케플러 김채현, 서영은·아이콘 정찬우·트레저 최현석, 준규, 마시호·아이즈원 출신 권은비, 위클리 이재희 등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도 브레이브걸스 유나, 그룹 비비지 멤버 엄지 등이 확진됐다. 
 
특히 아이돌 그룹은 함께 붙어 있는 시간이 많은데다, 녹음실과 안무 연습실 등 밀폐된 공간에서 모이는 특성이 있어 연쇄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음악 방송, 음악 예능프로그램부터 가요 시상식 등의 스케줄로 동선도 복잡하다. 
 
최근 백신 접종 돌파감염도 잇따르면서 기획사와 방송사 등은 자가진단키드 검사를 필수로 시행하는 등 방역 수준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대면 콘서트를 준비중인 그룹과 소속사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최근 북미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투어가 예정된 그룹들은 정상 진행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케플러. 사진/웨이크원?스윙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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