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창용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 TF' 가동
내달 1일부터 이 후보자도 '매일 출근'
입력 : 2022-03-28 15:01:30 수정 : 2022-03-28 15:01:44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한국은행은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28일부터 ‘인사청문회 준비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한은 총재 청문회는 2012년 한국은행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2014년, 2018년 이주열 총재 임명에 이어 세 번째다.
 
TF는 정책팀과 총무팀으로 구성되며, 배준석 한은 부총재보가 총지휘를 맡는다.
 
정책팀에는 홍경식 통화정책국장 및 박종우 부국장 등이 참여한다. 총무팀에는 채병득 인사경영국장 및 김태경 부국장 등이 참여한다.
 
TF 사무실은 삼성본관빌딩 인근 부영태평빌딩에 마련됐다. 이창용 후보자는 내달 1일부터 매일 출근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향후 정부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청문회 일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한은 총재를 맡고 있는 이주열 총재의 임기는 오는 31일부로 종료된다. 
 
앞서 이 총재 임명과정에서 16~19일 가량이 소요됐던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총재 공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은은 이승헌 현 부총재 대행 체제로 총재 공백으로 인한 업무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28일부터 ‘인사청문회 준비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 모습. (사진=뉴시스)
 
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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