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규 발열자 27만명·6명 사망"
누적 사망자 56명…인민군, 24시간 약품 공급·수송 시작
입력 : 2022-05-17 09:08:24 수정 : 2022-05-17 09:08:24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15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에서 27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발열자가 발생했다.
 
1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951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17만460여명이 완쾌됐고,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자 수는 148만3060여명이며 그중 81만9090여명이 완쾌됐고, 66만39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56명으로 집계됐다.
 
통신은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별명령'에 따라 인민군이 평양시내 의약품 공급 안정화 작업에 일제히 투입돼 24시간 체제로 의약품 공급·수송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인민군 투입을 지시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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