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분양·임대 8만7000가구 주택공급
수도권에 전체 55% 물량 공급
입력 : 2022-06-19 11:00:00 수정 : 2022-06-19 11:00:00
지난해 LH가 공급한 안성아양B-1블록 분양주택.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 분양·임대주택 8만7000가구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LH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 3만3000여가구의 분양·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했다. 1월에는 소득·자산 기준이 일원화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최초로 공급해 수요자의 임대주택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달부터는 분양주택 2만가구, 임대주택 6만7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한다. 분양주택은 △공공분양 1만5818가구 △신혼희망타운 4035가구 △공공임대(분양전환) 343가구다.
 
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55%가 넘는 1만1124가구를 공급하고, 광역시와 기타지역에 9072가구를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LH는 저소득계층 등 주거취약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이어나간다.
 
주택유형별로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주택 2만4880가구 △매입임대주택 2만2641가구 △전세임대주택 1만9210가구가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4만1910가구를, 광역시와 기타지역에 2만4821가구를 공급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영구임대주택 1689가구, 소득 4분위 이하를 위해 국민임대주택 3757가구,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을 위해 행복주택 1만9434가구를 공급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주택 공급을 실시한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기존 시·군·구별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하던 것을 올해부터 주택군별 분기마다 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전세임대주택은 수요자의 신청 편의성를 높이기 위해 청년?신혼부부 유형은 수시로 신청·접수 받고 있으며, LH청약센터를 통해 해당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LH는 올해 하반기 2만가구의 분양주택과 6만7000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추진, 입주민 주거생활 서비스 강화 등으로 정부 주거정책에 발맞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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