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우마무스메 출시에도 주가는 급락
전일 대비 11% 하락한 50,000원을 기록
입력 : 2022-06-20 15:48:55 수정 : 2022-06-20 15:48:55
(사진=카카오 게임즈)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신작 '우마무스메' 출시에도 카카오게임즈(293490)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20일(한국시간) 오후 2시 37분 한국 거래소 기준,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일 대비 11.03% 하락한 50,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비교적 고점이던 지난 3일 61,900원에서 무려 15% 이상 떨어진 수치다.
 
앞서 카카오 게임즈는 신작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20일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우마무스메는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첫 출시 후, 2022년 4월까지 총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화제작이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여 각 캐릭터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특히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가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우마무스메 출시 이후 카카오게임즈 주식이 하락하자 일각에서는 우마무스메의 게임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말딸 오픈...카카오게임즈 현황"이란 제목의 한 게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주식 현황과 우마무스메 한국 유저 반응 일부를 첨부했다.
 
(사진=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첨부 자료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게임 15분째 계속 검지 손가락으로 뭔지도 모르고 클릭 하고있다"며 "듣기 싫은 일본말만 계속 나온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즈에 투자한 이들의 반응도 덧붙였다. 한 투자자는 "이게 오늘 신겜 출시하는 주식의 차트라고?"라는 반응을 남겼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세일하네 사자"며 투자를 독려하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우마무스메는 일본 게임제작사인 싸이게임즈가 서브컬쳐 장르로 개발한 기대작으로 국내 사전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6월 최고 화제작 중 하나로 기대를 모았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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