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 경선도 '확대명'…이재명 78.35% 대 박용진 21.65%(상보)
최고위원 누적 득표율, 정청래·고민정·서영교·장경태·박찬대 순
입력 : 2022-08-21 19:20:45 수정 : 2022-08-21 19:20:45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광주 합동연설회가 열린 2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오른쪽)·박용진 당대표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 호남 지역 경선이 이재명 후보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이 후보는 전북에 이어 전남과 광주에서도 7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박 후보를 압도했다.
 
민주당이 21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이후 전남·광주 경선 결과를 발표한 결과 이 후보는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 78.35%(20만4569표)로 독주를 이어갔다. 박용진 후보는 누적 득표율 21.65%(5만6521표)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전남에서는 권리당원 득표율 79.02%(5만786표), 광주에서는 권리당원 득표율 78.58%(2만4749표)로 각각 나타났다. 박 후보는 전남 20.98%(1만3487표), 광주 21.42%(6746표)였다.
 
최고위원 투표에선 정청래 후보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고민정, 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순을 유지했다. 광주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하는 송갑석 후보는 이번 호남 지역 경선에서 6위로 올라서며 선전했다.
 
정청래 후보는 최고위원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26.40%(14만2169표)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고민정 후보는 누적 득표율 23.39%(12만5970표)를 기록하며 정 후보를 바짝 뒤쫓았다. 서영교 후보 10.84%(5만8396표), 장경태 후보 10.84%(5만8371표), 박찬대 후보 9.47%(5만994표) 후보 순으로 뒤를 이으며 당선권을 형성했다.
 
광주 서구갑 지역구 의원인 송갑석 후보는 9.09%(4만8929표)로 전날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이어 윤영찬 후보 6.63%(3만5712표), 고영인 후보 3.34%(1만8001표)를 기록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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