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 정일우·권유리, 웃음·설렘 다 잡은 공조 ‘최고 시청률 2.8%’
입력 : 2022-08-26 09:33:13 수정 : 2022-08-26 09:33:1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굿잡 정일우권유리의 히어로맨틱 수사가 시작됐다.
 
2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 2회에서는 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권유리 분)가 본격적으로 공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은선우의 재력과 수사력돈세라의 초시력이 합쳐져 나오는 시너지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평균 2.2%, 분당 최고 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날 은선우는 20년 전 사라졌던 어머니의 유품 여왕의 눈물이 다시 세상에 나타난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여배우 오아라(신고은 분)의 집에 갔다가돈세라의 신고로 체포됐다그는 당시 오아라의 집에 가득했던 피 때문에 또 다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고 말았다하지만 직속 변호사이자 베프인 양진모(음문석 분)의 도움으로 일단은 무사히 나왔다.
 
은선우를 도둑으로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던 돈세라는 그의 진짜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그리고 은선우가 오아라의 집에 들어갈 때 또 다른 사람을 봤던 기억을 떠올려 그가 혐의를 벗을 수 있도록 도와주려 했다은선우는 보통 사람은 볼 수 없었을 거리에서누군가를 봤다고 말하는 돈세라를 믿을 수 없었다하지만 CCTV로 돈세라의 말이 진실이라는 걸 알고 그를 조수로 채용했다.
 
돈세라 덕분에 당일 오아라의 집에서 나온 사람이 탄 차량 번호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다해당 차의 주인은 오아라의 매니저였던 사람도 아는 오아라의 스토커 장민수였다또한 은선우와 돈세라양진모는 오아라의 소속사에서 그가 자주 가던 클럽도 알아냈다그곳에 가면 원래 오아라에게 여왕의 눈물을 선물할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들은 클럽으로 향했다.
 
수사를 위해 돈세라가 여왕의 눈물을 차고 클럽에 잠입했다목걸이를 알아보는 사람이 오아라에게 목걸이를 선물한 사람일 거라 예상한 것이다목걸이에 어울리는 복장으로 꾸미고 나타난 돈세라의 모습은 은선우양진모의 눈을 의심하게 할 만큼 아름다웠다이들은 오아라의 소속사에서 지원받은 배우 라민지(배은우 분)와 함께 클럽으로 들어갔다.
 
이에 더해 돈세라는 라민지의 도움을 받아 VIP 룸까지 입장했다이곳에는 은강그룹 본부장 강태준(윤선우 분)도 있었다은선우는 정체가 들킬까 봐 더욱 몸을 사렸다하지만 문제는 VIP 룸에서 터졌다돈세라가 강태준이 라민지를 괴롭히는 걸 보고 참지 못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강태준에게 과일을 던지고얼음까지 끼얹은 돈세라이에 강태준의 분노가 돈세라에게 향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회장 은선우가 VIP 룸에 입장했다돈세라를 구하기 위해변장을 벗어 던지고 회장 신분으로 직접 등장한 것이다멋지게 돈세라를 위기에서 구한 은선우와 그런 은선우를 보고 안심한 돈세라 사이에서 묘한 케미도 느껴져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뛰게 만들었다.
 
또한 클럽에서 돈세라는 라민지를 몰래 찍는 매니저의 몰카(몰래카메라)도 확인했다이를 통해 오아라의 소속사에서 배우들의 약점을 잡기 위해 꾸준히 몰카를 찍었다는 것을 확인한 세 사람은당장 오아라를 찍은 영상을 확보했다그리고 이 영상에는 오아라와 스토커 장민수가 모두 담겨있었다돈세라는 그날 자신이 오아라 집에서 본 사람이 영상 속 오아라가 착용하고 있는 팔찌와장민수의 가방에 달려 있던 트리 모양 고리를 모두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은선우와 양진모는 CCTV 화면을 정교하게 확대해야 보이는 액세서리까지 바로 알아 낸 돈세라의 눈이 보통 사람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신했다은선우는 자신의 가설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돈세라를 시험했다그는 돈세라에게 전화해 은강그룹 옥상을 보라고 하고선대뜸 읽어봐라고 지시했다이것이 테스트라는 걸 알게 된 돈세라는 초시력을 감추기 위해 회장님이 뭘 들고 있는지 어떻게 알아요라고 답했다.
 
은선우가 무언가를 들고 있는 걸 봤다고 스스로 실토하게 된 돈세라였다은선우는 이번 테스트로 돈세라가 초시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정말 보이는구나내가라고 말하며 웃는 은선우와 당황한 돈세라가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회를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재벌 탐정 은선우의 이중 생활을 알고 있는 돈세라와돈세라가 초시력 능력자라는 것을 알게 된 은선우첫 공조부터 무사히 마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히어로맨틱 수사를 펼쳐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NA '굿잡' 정일우, 권유리, 송상은, 음문석. (사진=EN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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